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리야마 아키라 (문단 편집) === 성향 === 근면성실했던 만화가 시절의 행적과는 별개로, 세상 만사를 귀찮아하는 성격이었다. 상술했듯 만화가 데뷔 전에도 직장을 다니다가 싫증이 나서 망설임없이 때려친 전적이 있었고, 데뷔 이후 일화를 보면 은근히 기행끼가 다분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의외로 그런 귀차니즘적인 성격이 작품 속 세계에서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닥터 슬럼프]]를 연재했을 때는 [[비(날씨)|비]] 그리는 게 귀찮다는 이유로 [[결혼]]해서 아내가 그려주기 전까지는 펭귄 마을에 절대로 비가 내리지 않았고, 드래곤볼을 연재했을 때는 배경 그리기 귀찮다는 이유로 마을이고 별이고 죄다 한 방에 박살내버렸다.[* 폭발 장면은 적어도 흰 공백 안에 흩날리는 파편만 그리면 끝이지만, 배경은 원근감이나 구도에 맞춰서 일일이 구조물을 그려야 하는데다, 한 군데라도 잘못 그리면 그림이 굉장히 어색해지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다. 당연히 규모가 커질수록 소요되는 시간도 그에 맞게 늘어나는데, 월간이면 몰라도 주간이라면 상당히 빡빡해질 수 밖에 없다. 웹툰이나 웹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배경을 [[스케치업]] 같은 3D 모델링이나 실사 이미지로 처리하는 작가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이다.] 스크린톤을 일절 쓰지 않았던 이유 또한 상기한 성격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물론 아예 안 쓰는 건 아니고, 배경과 마찬가지로 시간 절약을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단편인 에서는 비교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던 덕분에 스크린톤을 많이 사용했다.] 나중에는 아예 궁전만 그리고 끝인 [[정신과 시간의 방]]을 만들어서 그곳에서 전투씬을 그리기까지 했다. [[초사이어인]]이 되었을 때 머리가 노란색으로 염색되는 건 먹칠하기 귀찮아서 그랬다는 말이 있지만,[* 정확히는 반대이다. 노란색으로 설정하고 보니 결과적으로 먹칠할 필요가 없어서 편해졌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본래 검은색으로 땜빵하면 끝났던 오공의 머리에 입체감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마냥 편한 것만은 아니었다고 한다. 물론 머리를 검게 칠하는 시간에 선 몇 개로 끝났기 때문에 작업량 감소에는 도움이 되었고, 덕분에 트랭크스를 등장시킬 때는 계속 초사이어인 상태를 유지시켰다고 한다. 가장 바빴던 시절에는 연필 밑선조차 귀찮아서 스킵하고 바로 선화 단계부터 시작했다고 하며, 연재 작품의 컬러 페이지는 매번 [[잉크]]를 사는 것이 귀찮아서 수성 사인펜을 접시에 바른 후에 그걸 [[붓]]으로 적당히 물을 풀어서 칠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점들이 어느새 그만의 매력으로 정착되었다. [[귀차니즘]]과 더불어 자신의 작품에 별다른 애정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작품 제작에 참여했을 때 사소한 부분을 까먹어서 실수가 생기기도 했고, 질문이 들어올 때도 별 생각없이 그때마다 즉흥적으로 꾸며서 대답을 했던 편이라 이미 대답했던 같은 질문을 다른 인터뷰에서 받으면 답변이 달라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예를 들면 [[드래곤볼]] 연재 종료 후의 [[천진반]]과 [[런치(드래곤볼)|런치]]의 관계. 처음 관련 인터뷰에서는 "결국 둘이 결혼에 골인했다"고 했지만, 2013년 인터뷰에서는 "런치가 농사하고 있는 천진반을 찾았지만, 런치는 농사에 흥미가 없고 천진반은 연애에 흥미가 없어 서로 이어지진 못했다"라고 이야기한 것.] 이것 때문에 원작자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발언을 독자들이 거의 신뢰하지 않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원작자는 작품의 주인이자 신적인 존재로 각인되기 때문에 보통 작가의 말은 100% 정사로 취급된다. 오히려 토리야마가 별난 케이스인 셈이다.] [[오다 에이치로]]와 서로 면담을 할 때는 자기가 잊어버린 설정들을 오다가 전부 찾아서 이야기했을 정도. 하지만, [[드래곤볼 에볼루션|할리우드 영화판]]이 심하게 말아먹은 뒤로 [[드래곤볼 신극장판|신극장판]] 제작에 크게 관여했던 일화[* 이전까지는 캐릭터 디자인 정도만 제외하면 미디어 믹스 제작에 크게 관여하지 않았다. 근데 레볼루션은 본인이 보기에도 너무 재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나름대로 조언을 해줄려고 했는데, 제작진 측에서는 종사하는 업계가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매몰차게 대하면서 그를 무시했다고 한다.]를 보면 어디까지나 방임주의 부모에 가까웠을 뿐, 애정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아마도 본인의 의사와 관계 없이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억지로 장기 연재를 이어나갔던 게 가장 큰 이유인 듯 하다.[* 애초에 닥터 슬럼프와 드래곤볼 모두 인기 때문에 억지로 연재를 이어나갔던 전적이 있었고, 특히 드래곤볼 때는 완결나는 순간 회사 일부가 쪽박칠 정도로 너무 크게 히트해버려서 완결을 내고 싶어도 도무지 그럴 수가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수익성을 위한 장기노선이 계속되면 아무리 애정이 있는 작가라도 금방 작품에 대한 사랑이 식어버리기 마련인데, 하물며 토리야마는 이런 일을 2연속이나 겪으며 개고생을 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만화를 그리면 보통 [[히로인]]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서 말하는 히로인은 영어권에서 성별이 여성인 주인공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라, 일본 만화에서 주로 표현하는 남주인공과 연애 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여성 캐릭터들을 말하는 히로인이다.[* 즉, 남주인공과의 연애 서사가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 작가의 작품에는 남녀간의 애정으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거나 해소되는 전개가 전무하며, 소위 색기와 관련된 부분이나 아기의 출산 정도를 제외하면 여성 캐릭터를 남성 캐릭터로 바꿔도 극의 전개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 다시 말해 토리야마의 작품들은 연애 요소가 거의 없는 것이다. 작가 자신도 "연애 이야기는 관심도 소질도 없다"고 단언했을 정도이며, 드물게 연애나 결혼 이야기가 등장하더라도 대충 때우고 넘어가거나 매우 어색하다. 드래곤볼에서 [[18호]]와 [[크리링]]의 연애, [[베지터]]와 [[부르마(드래곤볼)|부르마]]의 결혼하기까지의 과정, [[부르마(드래곤볼)|부르마]]와 [[야무치]]의 교제, [[카카로트|손오공]]과 [[치치]]의 결혼생활, [[손오반]]과 [[비델]]의 교제 등. * 18호와 크리링은 적이던 시절 18호가 장난삼아 크리링의 볼에 뽀뽀, 18호/17호가 생각만큼 악인은 아니라고 생각한 크리링이 18호를 파괴하는 걸 주저/용신에게 그들 몸의 폭탄 제거를 부탁→이걸 들은 18호가 츤츤거리면서도 "또 보자."라는 말을 남김→'''결혼''' * 베지터는 나메크 성편 이후 집도 절도 없어진 베지터에게 부르마가 "당신도 갈 곳 없으면 같이 가자!"라고 하고 여기에 베지터는 여자답지 못하게 목소리 크다고 질색→'''결혼''' * 부르마와 야무치는 서로 (이성교제를 잘하기 위해) 드래곤볼 찾던 도중 같이 포로로 잡힘→'''커플''' * 손오공은 어렸을때 (이성개념이 없어) 아무에게나 사타구니를 팡팡 쳐서 남녀를 구분하던 시절 치치의 사타구니를 팡팡 침, 순진한 치치는 이 소년과 결혼할 수밖에 없다고 여겨 "날 신부로 맞으러 올거지?"라고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오공은 그러겠다고 함, 16세가 된 둘이 천하제일무도회에서 만나 치치가 이 약속을 얘기하고 오공은 뭘 모르면서도 그러겠다고 동의해서 '''결혼''' * 손오반은 비델에게 무술을 가르치던 도중 머리를 자르라고 조언하자 비델이 "오반은 머리 짧은 여자를 좋아하니?"라고 홍조를 띈 묘사가 '''한 번 나옴''', 그리고 마인부우 전 끝나고 10년 뒤로 간 시점에 둘이 '''결혼해 있음.''' 굳이 하나 더하면 비델이 맞을 때 분노하고 부상당한 그녀를 걱정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딱히 연인이 아닌 일반적인 친구라도 충분히 할 만한 일이다. 참고로 위의 서술은 중간 과정을 생략해서 서술한 게 아니라 '''작품에 묘사된 연애스러운 장면이 대체로 저 정도이다.''' 긁어모으면 좀 더 있긴 하지만. 그나마 저 중에 커플 묘사가 가장 충실히 된게 18호/크리링이다. 서로 마음이 있다는 건 확실히 묘사됐다. 그리고 오반과 비델은 오반이 둔하긴 하지만 그나마 둘이 서로 정드는 과정이 묘사된 편. 반면 부르마와 야무치는 둘 다 남자/여자를 좋아하는 성격이란 것만 묘사됐으나 커플될만한 사람이 따로 없으니 자동으로 된 거고, 손오공/치치 부부는 그런 과정도 전혀 없고 베지터/부르마는 그냥 갖다붙인 수준이다. 실제로 사이어인 편 당시에 베지터는 "트랭크스의 아버지"란 면이 강조되지 "부르마의 남편"이란 부분은 마인부우 전과 그 이후에서나 부각된다. 의외로 "아버지로서 손오공,"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베지터" 등 가족애 묘사는 좀 있는 편이지만 연애 부분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독자에게 선물받은 [[팬티]]를 누렇게 만들었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담배]]를 피웠던 [[헤비스모커]]였다. 당장 위에 게시된 인터뷰 영상의 썸네일만 봐도 담배가 대놓고 입에 물려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흡연량은 대략 하루에 많으면 세 갑, 마감 전에는 100 개비 정도. 만화가로 활동하면서 일정이 매우 빡빡해졌다보니 딱히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담배 말고는 없어서 자연스레 골초가 된 듯. 반면 [[술]]은 거의 못해서 기껏해야 [[맥주]] 한 잔이 한계였다고 한다. 스토리에 대해선 본인 외에 초대 담당 편집자였던 토리시마 카즈히코가 많은 조언을 해줬으며, 오공이 계왕을 웃기기 위해 썼던 개그나 퓨전의 아이디어 등은 [[카츠라 마사카즈]]가 생각해 냈다고 하는 것 역시 유명한 이야기다. 스토리 진행은 즉흥적으로 진행했다고 하는데, 원활한 전개를 위해서 일부러 느슨하게 설정을 짰다고 한다. 그러는 편이 설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데다, 스스로도 어떻게 되어갈 지 몰라서 두근거리면서 그릴 수 있었다고. 또한 막상 작업을 하다보면 머릿속에서 생각한 것과는 달라져 버리는 일이 자주 있기 때문이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이것은 스토리 진행에 한해서이고, 하나의 큰 스토리 라인을 시작할 때는 이런저런 캐릭터의 모습이나 설정, 배경 스토리 같은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설정을 짜놓고 작업을 했다. '''꽤 많은 뒷 설정이 머릿속에 있었지만 [[설정놀음|재미없는 설명을 나열하는 것 같아서]] 대부분 그리지 않았다'''고 발언했으며, 작품의 뒷 설정을 만드는 것도 비교적 재밌는 일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만화에는 묘사되지 않는 역사나 세계관에 관한 설정, 스토리의 공백 기간 동안의 캐릭터의 생활 등의 메모와 자료가 있다고 한다. 이상의 내용은 드래곤볼 대전집에서의 인터뷰나 점프 특집 인터뷰 등에서 작가 본인이 직접 밝힌 바 있다. 사실 이런 배경을 미리 짜지 않았다면 작화 뿐만 아니라 떡밥 회수와 반전, 연출로도 그야말로 최고의 경지라 할 수 있는 [[드래곤볼/프리저 편]] 같은 스토리를 쓸 수는 없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 토리야마는 자신이 구현할 수 있을 정도의 설정을 구상하고 이를 반영했던 것이며, 쓸 데 없는 부분에 대한 설명보다는 얼마나 작품을 재미있게 전개하고 연출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작가인 것이다. 의상 한 벌, 탈 것 하나 하나에 치밀한 설정을 짜는 데 골몰하는 [[나가노 마모루]]와 정반대의 스타일. 닥터 슬럼프를 연재했을 때는 '''어차피 대단한 내용의 만화도 아니라 스케치북만 지그시 보고 있어도 스토리가 알아서 떠오른다'''고 한 적이 있다. 《[[스타워즈]]》의 열성 팬이었으며, 데뷔를 준비하는 시기에는 [[패러디]] 만화 등을 자주 그렸다고 하고, 그 외에도 [[SF]] 작품을 대단히 좋아했다고 알려져 있다. 오공의 표정이나 동작에서 [[이소룡]]이나 [[성룡]]을 생각하면서 그렸다고 하고,[* 무천도사는 천하제일무술대회 출전 당시 쓴 가명부터가 "재키 춘"이고(성룡의 미국이름이 "재키 챈"이다) 실제로 취권을 쓰며, 초기의 익살스런 권법은 성룡을 연상시킨다. 또한 손오공의 기합이 들어간 얼굴은 어느정도 이소룡을 연상시키고, 여러 무술의 디테일한 동작(발차기를 할 때 손모양이라든지)는 이소룡과 많이 닮았다.] 아이들과 [[슈퍼전대 시리즈]]를 보고서 패러디로 [[기뉴 특전대]]를 등장시켰다. 낯가림이 심해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 얼굴이 공개된 것도 2017년이 마지막이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그의 얼굴 사진들은 대부분 만화가로 활동했던 80 ~ 90년대의 과거 시절이다. 방송 출연마저도 2013년 후지TV <메자마시 테레비>에선 인터뷰 당시 몸통만 나왔고, 2016년 토리야마 아키라전 DVD 특전 인터뷰에선 목소리만 나왔다. 고로 2000년대 이후에 촬영된 사진들은 거의 손에 꼽는 수준으로 전무하다. 하지만, 이처럼 과거에 찍었던 사진과 본인의 거대한 몸값 때문에 대부분의 신상은 이미 세상에 알려져 있는 상태. 넉살좋은 아저씨처럼 생긴 것과 달리, 가족, 친구, 지인 말고는 사람을 대하는 게 다소 서툴었다고 한다. 어쩌면 어시스턴트를 고용하지 않았던 것은 본인이 살던 자택의 지리적 특성도 있겠지만, 낯가림이 가장 큰 이유였을 지도 모른다. 그래도 생전에는 장난기 많은 순수한 성격이여서 닥터 슬럼프의 보너스 페이지에 묘사된 모습을 보면 어린애 같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내와 만나게 된 계기가 자신이 건 장난전화 때문이라고 하며, "그 센스와 지식에는 당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만화가인 [[카츠라 마사카즈]], 개그 트리오 니분노고(ニブンノゴ)의 [[보케]]인 오오카와 토모히데와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나이는 토리야마가 이 둘보다 훨씬 선배. 카츠라와는 둘이서 공통 단편집인 카츠라 아키라를 출간한 적이 있었으며, 본인들의 만화 속에서도 서로를 출현시키는 등, 우애가 돈독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카츠라가 [[ZETMAN]]을 연재했을 때는 본인이 직접 극찬하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오오카와와는 [[드래곤볼 에볼루션|드래곤볼의 할리우드 영화화]]에 대한 상담을 했다고 했을 정도로 10년 이상 사적으로 교류한 시간이 많았다. 드래곤볼 연재 당시엔 유달리 2인 1조로 나오는 캐릭터들이 많은데,[* 오공과 부르마, 야무챠와 푸알, 베지터와 내퍼 등등] 이는 내레이션을 쓰지 않고도 상황 설명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원작에서는 작위적인 내레이션이 거의 나오지 않는 편이다. 2015년 골든 위크에 공개되는 드래곤볼 Z 극장판 관련 토리야마 코멘트에서 사실은 화려한 액션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드래곤볼 이후에 제작된 단편들을 보면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들을 꽤나 심각하게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연과 생명에 대한 존중은 작가로 데뷔한 시절부터 꾸준히 등장하는 테마이다. 토리야마가 그리는 이상향은 원시에 가까운 자연환경 속에서 인간과 테크놀로지가 동식물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이며, [[닥터 슬럼프]]의 배경인 펭귄 마을이 바로 그가 원하는 꿈을 직접 표현한 것이다. 드래곤볼 세계관만 봐도 수인들이 인간과 동등하게 취급받으며 함께 공존하고 있고, 대통령은 무려 테리어종의 개다. 토리야마는 닥터 슬럼프 연재 말기에 등장한 우주의 신의 입을 빌어 자신의 사상을 토로한 적이 있는데, 인간이 지금처럼 자연을 파괴하며 문명을 쌓아올리다가는 반드시 멸망한다는 경고였다. 비교적 진지한 분위기로 그린 샌드랜드나 카자카같은 작품들을 보면, 대부분 [[인간 비판|"인간들은 잔인하고 어리석은 존재들이다."]]라는 메세지가 많이 전해져오는데, 이는 은하패트롤 쟈코에서도 어김없이 나온다. 왕도 중의 왕도라고 할 정도로 인간과는 다른 종족이 나오는 만화의 클리셰이긴 하지만, 유독 토리야마는 이런 주제를 많이 써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